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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안토니오 뤼디거는 거친 수비와 조롱성 플레이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수비수다. 첼시 시절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케빈 더브라위너의 눈 부위를 어깨로 가격하는 장면이 있었고, 프랑스와의 대표팀 경기에서는 뱅자맹 파바르의 목을 스터드로 밟는 위험한 플레이로 비판을 받았다.
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일본과의 조별리그에서는 수비 상황에서 타조 걸음과 같은 과장된 스텝을 선보이며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행동으로 논란을 키웠다. 이러한 의도를 알 수 없는 플레이는 팬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경기에서도 논란은 이어졌다. 뤼디거는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 디에고 리코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을 만들었고, 볼과 무관한 상황에서 나온 동작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졌다. 이후 상대측에서는 고의성까지 제기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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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 속에서 뤼디거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장면의 고의성은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플레이가 지나칠 때가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내 플레이가 때로는 분명 선을 넘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수비수라는 것은 내 DNA의 일부다"라며 "이 수준에서 1대1에 강한 수비수가 되려면 착한 선수로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도와 헌신, 한계에 도전하는 플레이가 없다면 선수로서 가치도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뤼디거는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하며, 지금의 자신을 만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다만 단순한 '문제아' 이미지에는 선을 그었다. "나는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가 아니라 안정감을 주고 싶다"며 최근 논란을 언급했고, "책임을 다하지 못한 순간이 있었다는 것도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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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자신이 팀에 위험 요소는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9년 동안 레드카드 없이 뛰어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카드 기록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상대 선수별로 영상 분석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며, 물리적인 압박 타이밍까지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뤼디거는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다만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재계약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한편 그는 현재 독일 대표팀 일정에 집중하고 있다. 스위스,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둔 가운데, 다가오는 월드컵을 겨냥해 "상대가 경기 시작 전부터 부담을 느낄 정도로 까다로운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뤼디거 SNS, 연합뉴스/로이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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