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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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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개막] ②삼성 최형우·kt 김현수 이적생에 아시아 쿼터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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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강백호·두산 박찬호도 새 팀서 새 출발…박준현·신재인·오재원 '대형 신인'

    연합뉴스

    최형우, 9년 만에 삼성 라이온즈 복귀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인센티브를 포함한 총액 2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형우(왼쪽)와 이종열 삼성 단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2026시즌은 각 구단의 간판 선수급 이적생들과 첫선을 보이는 아시아 쿼터 선수들로 그 어느 해보다 개막전의 신선함이 뚜렷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형우, 김현수, 강백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이 줄줄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지난해까지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이적을 선택, 2016년 역시 FA 자격으로 삼성에서 KIA로 옮긴 이후 9년 만에 사자굴로 복귀했다.

    사자에서 호랑이로, 다시 호랑이에서 사자로 변신한 1983년생 최형우는 리그 최고령 선수로도 활약하게 됐다.

    또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김현수는 kt wiz 소속으로 2026시즌을 맞이한다.

    kt는 2024시즌이 끝난 뒤 투수 엄상백과 내야수 심우준, 2025시즌 종료 후에는 간판타자였던 강백호가 모두 한화 이글스로 떠나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김현수와 외야수 최원준, 포수 한승택을 FA로 영입하며 지난해 이루지 못한 '가을 야구'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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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 날린 강백호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한화의 연습경기. 4회말 무사 1루 한화 강백호가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26.2.23 cityboy@yna.co.kr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에 패해 준우승한 한화는 왼손 거포 강백호의 가세가 든든하다.

    한화는 또 2월 말에는 오른손 중심 타자 노시환과 '11년 307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계약했다.

    1999년생 강백호와 2000년생 노시환이 버티는 한화 타선은 한동안 남부러울 게 없다.

    10개 구단 가운데 새 사령탑을 선임한 팀은 두산 베어스가 사실상 유일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해 9월 말에 설종진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한 경우다.

    두산은 김원형 신임 감독에게 FA 내야수 박찬호를 '취임 선물'처럼 안겨주며 지난해 9위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리그의 미래 자원인 신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부분이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투수 박준현과 2순위 신재인(NC 다이노스), 3순위 오재원(한화) 등이 곧바로 1군 무대에서 뛸 재목들로 기대를 모은다.

    박준현은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 3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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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민 아들' 북일고 박준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행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은 천안북일고 오른손 투수 박준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왼쪽은 아버지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 2025.9.17 seephoto@yna.co.kr


    신재인은 12경기에서 타율 0.310, 홈런과 도루 1개씩, 3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한화의 중견수 고민을 덜어줄 후보인 오재원은 11경기 타율 0.256, 3타점, 도루 2개를 기록했다.

    2026시즌 '새 얼굴'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아시아 쿼터의 도입이다.

    10개 구단 중 KIA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투수를 선발했고 이 중 7명이 일본인이다.

    KIA만 유격수 요원인 제리드 데일(호주)을 아시아 쿼터로 뽑았다.

    한화 왕옌청(대만)이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 12⅓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로 호투했다.

    키움 가나쿠보 유토(일본)도 4경기 6이닝 1승, 평균 자책점 1.50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일한 타자인 데일은 11경기 타율 0.129(31타수 4안타)로 아직 잠잠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연습경기 출전한 제리드 데일
    (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KIA 타이거즈 연습경기. 기아 유격수 제리드 데일이 수비를 하고 있다. 2026.2.24 cityboy@yna.co.kr


    팀당 3명씩인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순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다.

    지난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가 모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와 오웬 화이트로 외국인 투수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외국인 타자도 2024시즌에 뛰었던 요나탄 페라자를 영입하며 2025년과 비교해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한 팀은 한화 외에 kt(맷 사우어·케일럽 보쉴리·샘 힐리어드) 2개 구단이다.

    지난 시즌 홈런 50개, 158타점으로 맹활약한 르윈 디아즈는 올해도 삼성에서 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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