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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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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엔 이강인-여름엔 마르무시' ATM, 그리즈만 대체자로 이강인 점점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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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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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우충원 기자] 하나의 축이 빠지자, 선택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후계자 구도는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방향 역시 달라지는 분위기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MLS 이적이 확정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곧바로 대체자 물색에 들어갔다. 다만 초기 구상과는 다른 흐름이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이강인 대신, 새로운 이름이 전면에 등장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마르 마르무시가 아틀레티코 공격 보강의 핵심 타깃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리즈만의 이탈이 현실화되자 구단이 빠르게 방향을 정리했다는 분석이다.

    피차헤스는 "ATM은 전술적 활용도가 높은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다. 마르무시는 양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다양한 전술 구상에 적합한 선수"라며 "기동력과 위협적인 움직임, 유럽 무대 경험까지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의 이적은 이미 공식화됐다. 올랜도 시티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자 2018 FIFA 월드컵 우승 멤버인 그리즈만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상징적인 자원의 이탈이다.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에도 43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을 맡았다.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이 아닌, 구조의 핵심이었다. 이 공백을 단순히 내부 자원으로 메우기에는 부담이 크다.

    이 과정에서 마르무시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에도 빠르게 적응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팀 상승세에도 일정 부분 기여했다.

    다만 이번 시즌 흐름은 다소 주춤하다. 출전 시간 감소와 함께 공격 포인트 역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수 본인의 불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 지점을 주목하고 있다.

    피차헤스는 "마르무시는 이전 시즌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 ATM은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약 5,000만 유로(약 869억 원) 규모의 제안을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완강하게 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협상 결과는 향후 몇 주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 흐름은 이강인에게는 변수다. 당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가장 먼저 거론됐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고, 내부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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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도 데포르티보는 "ATM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내부에서는 이강인을 그리즈만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지고 있다. ATM의 시선이 마르무시로 이동하면서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은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다. 여전히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변화가 감지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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