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쿠팡플레이 중계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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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혹시나했는데 역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달 심판 발전 정책 발표회를 열고 심판 배정·평가·교육 등 구조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1,2차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나온 방안이다.
KFA는 무엇보다 주요 판정 이슈가 발생하면 월요일에 즉시 설명하는 ‘먼데이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구단과 미디어 대상 정례 설명회도 분기별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그러나 ‘하나은행 K리그1 2026’가 개막한 지 5라운드가 지난 시점, 한 차례도 ‘먼데이 브리핑’은 열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오심이나 주요 판정 이슈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라운드 광주FC와 맞대결에서 ‘오심’ 판정에 울었다. 1-1로 맞선 후반 5분 인천 정치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정인과 충돌했다. 최현재 주심은 페널티킥에 정치인에게 경고를 꺼냈다. 온 필드 리뷰를 거쳤으나, 주심은 정치인의 ‘키킹’ 파울로 판정을 유지했다.
광주는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 판정은 결과적으로 오심으로 결론을 내렸다. 최현재 심판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 내용은 공개되지는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이용수 부회장이 23일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제공 |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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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운드에서는 큰 관심을 끈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맞대결에서 또 오심이 나왔다. 전반 20분 대전 공격수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전북 수비수 김영빈의 팔에 맞고 굴절됐다. 설태환 주심은 최초 판정에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마이크를 잡은 뒤 “2번(김영빈) 선수의 손의 위치가 자연스러워 최종 결정은 원심 유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판정은 오심으로 결론 났다. 대전 입장에서는 선제골을 넣을 기회를 놓쳤고, 결과적으로 전북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축구에서 오심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온 필드 리뷰를 보고도 오심을 저지르는 것에 현장에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외친 ‘소통’ 강화는 온데간데없다. KFA가 심판 관련 소통을 선언했다가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달라진 건 여전히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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