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시절의 저스틴 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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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저스틴 터너가 다시 한 번 더 친정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적지 않은 나이(41세)와 부진했던 최근 성적 때문에 아직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미아로 남아있는 터너는 최근 온란인 매체 '다저블루'와 가진 인터뷰에서 "연봉을 크게 낮춰서라도 다저스에 돌아가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터너는 또 "내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화려했던 시기는 다저스였다"며 "은퇴한다면 다저스에서 하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시절의 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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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터너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첫 2시즌은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2011년 뉴욕 메츠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총 1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4홈런 51타점을 기록하며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달콤했던 시간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2년 94경기 출전에 그친 터너는 2013년 86경기에 나서며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방출되는 수모까지 겪어야만 했다.
(뉴욕 메츠 시절의 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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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생활 위기에 몰린 터너는 2014년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벼랑 끝에 선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고, 그 결과 개막전 로스터에 승선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터너의 기적은 스프링캠프에 국한되지 않았다. 그해 총 10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7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다저스 3루 주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터너는 '16-27-21-14-27-4-27-13'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저스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리를 굳건히 잡았다. 말 그대로 '전성기'였다. 이 기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다저스 팬들 사이에 '터너 타임'으로 불릴 정도로 찬스에 강한 '클러치히터'로도 인기가 좋았다.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내야수 저스틴 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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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저스를 떠난 2023년부터 '보스턴-토론토-시애틀'를 거쳐 지난해에는 시카고 컵스까지 매 시즌 유니폼을 갈아 입어야 하는 저니맨이 됐다. 성적도 매 시즌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단 3홈런에 그쳤다.
매체는 "적지 않은 터너의 나이와 그의 최근 실력을 고려할 때 그가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하지만 하루짜리 계약을 통해 다저스에서 명예롭게 은퇴하는 일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선 팀과 깊은 인연이 있거나 상징적인 인물일 경우 하루짜리 계약을 통해 팬들과 다시 소통하는 이벤트를 자주 볼 수 있다.
다저스에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터너의 바람이 다저스 유니폼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저스틴 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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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스틴 터너©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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