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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흐름이 바뀌고 있다.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자리는 어느새 선택의 대상이 됐다. 김민재의 미래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FCB인사이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의 입지가 여전히 불투명하며,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수비 자원 영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닌, 구단 내부 계획과 맞물린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SSC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큰 기대를 받았다.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던 그는 뮌헨 수비의 핵심이 될 자원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상황은 달라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현재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 역시 냉정해졌다. 시장가치는 크게 하락했다. 6000만 유로(1042억 원) 수준에서 2500만 유로(434억 원)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기대와 현실의 간극이 수치로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이적 시장의 반응이다. 뮌헨은 김민재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관심 수준의 연결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협상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 AC 밀란과의 연결 역시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정리됐다. 다만 세리에 A에서의 평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구단의 다음 계획은 명확하다. 김민재의 거취가 정리되는 시점에 맞춰 루카 부슈코비치 영입을 추진하는 구상이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이 김민재 매각 이후 수비진 재편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부슈코비치는 올 시즌 함부르크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득점력까지 갖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자원을 중심으로 한 재편 흐름 속에서 주요 타깃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김민재를 둘러싼 관심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첼시가 여전히 영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수비 자원 보강을 계획 중인 상황에서 김민재를 후보군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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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관건은 선수의 선택이다. 김민재는 뮌헨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만, 구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동시에 선수 본인이 이적을 원할 경우 조건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적료 역시 현실적인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다. 뮌헨은 약 3000만 유로(521억 원) 수준에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기대치보다는 낮아졌지만, 시장 상황을 반영한 판단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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