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평창올림픽 리허설처럼… 빈틈없이 교통 통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종헌 강원지방경찰청장

"강원 경찰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과 함께 뜁니다."

조선일보

최종헌(58·사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23일 "참가자들을 맞이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면서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대회가 진행되도록 최선의 경비교통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9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 당일 교통경찰 147명과 순찰차·순찰용 오토바이 16대, 견인차 6대를 투입해 교통 통제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형사 40여명도 참가자 집결지 등을 비롯한 대회장 곳곳에 자리 잡고 범죄 차단에 나선다. 대회 하루 전인 28일엔 경찰 직원 147명과 모범운전자회 40명 등 187명이 참여해 최종 점검을 한다.

최 청장은 광주지방경찰청장 재임 시절인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치안을 책임졌다. 작년 12월 강원지방경찰청장에 부임한 이후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치러진 25번의 테스트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그는 그간 쌓은 노하우를 춘천마라톤에도 접목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 청장은 "71년이라는 역사가 말해주듯 춘천마라톤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마라톤 대회다. 그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동계올림픽의 리허설이라는 자세로 교통 통제 등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엔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마라톤 모임인 '강원 포돌이 마라톤 동호회(강포마)' 회원들이 직접 대회에 참여해 안전 마라톤을 돕는다. 최 청장은 "강포마 회원 20명이 일반 참가자들과 함께 뛴다"며 "평소 다졌던 실력을 선보이면서 만일의 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찬: SK 하이닉스, SK telecom, asics, 신한은행



[춘천=정성원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