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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호주오픈' 권순우, 1라운드부터 높은 벽…정현·페더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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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권순우 인스타그램 캡처


'호주오픈' 권순우, 1라운드부터 높은 벽 '탈락'

권순우(세계랭킹 174위)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라버 아레나에서 열린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이날 1라운드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55위, 독일)를 만났고 0-3(1-6, 2-6, 4-6)으로 완패했다.

스트러프와 1세트 게임스코어 1-1까지는 맞섰으나 이후 내리 5게임을 내주면서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1세트가 끝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스트러프는 강력한 서브를 바탕으로 2세트까지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고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월등히 앞섰다.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1-2로 뒤진 3세트에 처음으로 브레이크 기회를 얻어 상대 서브 게임을 잡았으나 곧바로 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간판인 정현(58위)은 1라운드를 기권승으로 통과했다. 이날 미샤 즈브레프(35위, 독일)를 만났고 2세트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 안착한 정현은 다닐 메드베데프(53위, 러시아)와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도 가볍게 1라운드를 통과했다. 페더러는 이날 세계랭킹 51위인 슬로베니아의 알랴즈 베데네를 만났고 3-0(6-3, 6-4, 6-3)으로 완승해 2라운드에 안착했다. 페더러는 2라운드에서 권순우를 꺾고 올라온 스트러프와 만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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