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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조코비치 누르고 첫 '메이저 8강' 신화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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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현 선수가 오늘 오후 호주오픈에서 6번이나 세계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8강에 오른다면 우리나라 선수 최초인 만큼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세트 점수 2대 2로 팽팽했던 5세트.

독일 즈베레프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면서 정현에게 승리가 돌아갑니다.

3시간 20분이 넘는 접전 끝에 얻은 짜릿한 역전승입니다.

이 승부로 한국 선수 처음으로 호주오픈 16강에 오른 정현은 오늘 오후 전 세계랭킹 1위와 맞붙습니다.

지금까지 6번이나 세계 정상에 올랐던 노박 조코비치와 승부를 겨루게 된 겁니다.

▶ 인터뷰 : 정현 / 세계 랭킹 58위
- "일단 그 선수는 벌써 탑에 올라 있는 선수인 만큼, 제가 최선을 다해서 기회만 있다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앞서 2년 전 호주오픈 1회전에서 정현은 조코비치에게 3대 0으로 패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지난해 7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투어 활동을 중단하면서 랭킹도 1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2년의 시간 동안 무섭게 성장한 정현과 이제 막 복귀한 조코비치와의 한판 승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 뉴스 민지숙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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