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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국힘, '전대 연설 방해' 전한길에 강력 대응…"윤리위 징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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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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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찾은 전한길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8·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 씨에 대해 징계 절차를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오전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어제 개최된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 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윤리위원회가 전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그동안 진행됐던 전 씨의 입당 승인 및 과거 발언·행보 조사는 당으로 이첩됐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리위에 신속한 소집을 요구하면서 "더 이상 전대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전 씨는 전날 대구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후보 연설 도중 당원들을 향해 "배신자" 구호를 외치게 유도했고, 이에 일부 찬탄파 후보 지지자들이 물병을 던지는 등 장내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전 씨에 대해 전당대회 행사 출입을 금지하는 등 엄중 경고를 내린 바 있습니다.

    [차재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chajy10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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