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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베팅업체, 정현 호주 우승 가능성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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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영국 윌리엄힐, 정현 우승 가능성 12/1

페더러·나달·디미트로프에 이어 네번째

8강 샌드그렌과 맞대결에서도 승리 예상



‘세계 테니스계 새로운 별’로 떠오른 정현(21·58위)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서 샌드그렌(97위·미국)과 대결을 벌이는 정현의 승리 배당율을 1.17/1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 샌드그렌은 5/1이다. 정현이 이길 것이라고 베팅했을 경우, 1달러를 걸 때마다 1.17달러를 가져갈 수 있다. 배당율이 낮다는 것은 승리 가능성이 높아 예측이 손쉽기 때문에, 패할 가능성을 낮추는 만큼 적은 배당을 받는다는 뜻이다. 정현이 샌드그렌을 이길 것이란 예측이 그만큼 많다는 듯이다.

윌리엄힐은 또 호주 오픈 8강에 진출한 선수들 가운데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네번째로 봤다. 우승 배당율을 보면, 정현은 12/1로 로저 페더러(6/5·세계순위 2위), 라파엘 나달(2/1·1위), 디미트로프(13/2·3위)에 이어 네번째를 기록했다. 정현 앞에 나란히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자리했다. 베팅업체들은 정현이 8강에서 샌드그렌을 이긴 뒤, 페더러와 4강에서 맞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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