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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축구 새 역사 쓴 박항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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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 결승 진출

27일 '동남아국가 첫 우승' 도전

서울경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베트남축구 역사를 새로 쓴 박항서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23일 박 감독은 카타르와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현지 기자들과 만나 “경기 전에는 사실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정말 강한 정신력으로 해나가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베트남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23명 모두에게 각자의 역할이 있고 난 그들의 능력을 강하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전반에 카타르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이후 동점 골을 넣으며 2-2로 후반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박 감독은 “계속 선제골을 넣고 이겨왔는데 오늘은 먼저 실점하고 동점까지 간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미드필더 응우옌 꽝 하이는 “말을 잇지 못하겠다. 정말 기쁘다”고 감격을 전했다. 베트남은 27일 결승전에서 ‘동남아 국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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