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전에서 기권한 후 로저 페더러와 이야기 하고 있는 정현(오른쪽) [EPA=연합뉴스] |
페더러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정현에 2세트 도중 기권승을 거뒀다.
정현이 26일 멜버른에서 펼쳐진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4강 경기 에서 2세트 중 왼쪽 발바닥에 붙인 붕대를 떼고 치료를 받고 있다.[멜버른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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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경기 후 페더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정현을 언급했다. [사진 페더러 인스타그램] |
페더러는 경기 직후 코트 인터뷰에서는 "(정현이) 대회 기간 보여준 실력을 보면 충분히 톱10을 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갖춘 선수다.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정현은 강호들을 격파하며 신성으로 떠올랐다.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고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는 3-0으로 완파했다.
페더러는 결승에서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통산 20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린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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