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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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64강) 매슈 에브덴(호주·76위)과 경기에서 1시간 24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7-5)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게임 스코어 3-3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정현이 7번째 게임에서 에브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했고 5-3에서 다시 상대 서브 게임을 가져와 1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정현은 게임스코어 5-5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따내 승리했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넣는 등 안정된 서브를 보였다.
정현의 3회전(32강) 상대는 마이클 모(미국·176위)다. 모는 세계 15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1(7-6 2-6 6-4)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정현은 지난해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모와 맞붙어 2-0(6-2 6-4)으로 이겼다. 정현과 모의 32강전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포핸드샷을 날리고 있는 정현.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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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오픈은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 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마스터스 1000등급 대회다.
단식 본선은 메이저 대회와 같은 128 드로로 진행되며 세계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1회전 부전승 혜택을 준다 .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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