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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김어준이 장자연 성접대 의혹 재수사와 관련해 끝까지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변호사, 강성원 미디어오늘 기자가 출연해 최근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권고한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가장 핵심적인 성접대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 피해자가 억울해 문건까지 남기며 목숨을 잃었는데 가해자가 없는 사건"이라며 "어떻게 사건이 결론 날지 '블랙하우스'가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장자연이 남긴 친필문건에는 술 접대 및 성상납 강요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을 일으켰다. 검찰은 관련 사실을 조사했지만 소속사 대표, 전 매니저만 기소됐고 피의자로 거론된 유력인사는 전원 무혐의 처분됐다.

이후 국민청원 게시판에 장자연 사건 재수사를 촉구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된데 이어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최근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권고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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