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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2위)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애틀랜타 오픈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뒀다.
정현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3번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시드권을 확보한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지난 5월 초 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발목 부상 때문에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을 비롯한 클레이코트 대회와 윔블던 및 잔디 코트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을 털어낸 그는 2개월 반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정현은 테일러 프리츠(21, 미국, 세계 랭킹 65위)와 람쿠미르 라마나탄(24, 인도, 세계 랭킹 161위)이 맞붙는 1회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윔블던 준결승에 진출한 존 이스너(33, 미국, 세계 랭킹 8위)가 받았다. 이스너는 2013년부터 애틀랜타 오픈에서 3년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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