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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시티오픈 16강서 알렉스 드 미노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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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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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23위)이 알렉스 드 미노(호주·세계랭킹 72위)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시티 오픈 32강전(2회전)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키프로스·세계랭킹 91위)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정현과 맞대결을 펼치는 드 미노는 3일 스티브 존슨(미국·세계랭킹 34위)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이겼다.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드 미노는 지난 2015년 데뷔해 지난 7월 열린 윔블던 대회에서 3회전까지 오른 숨은 강호다.

한편 정현이 8강에 진출하게 되면 전 세계랭킹 1위인 앤디 머레이(영국·세계랭킹 832위)와 경기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 머레이는 마리우스 코필(루마니아·세계랭킹 93위)과 16강을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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