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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로저스컵 1회전서 조코비치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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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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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23위·한국체대)과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의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31만5천25 달러)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한다. 정현이 조코비치와 맞붙는 것은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전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정현은 조코비치를 3-0(7-6<7-4> 7-5 7-6<7-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8일 0시에 닉 키리오스(17위·호주)와 스탄 바브링카(195위·스위스)의 경기가 끝난 뒤 시작된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2016년 호주오픈 1회전에서는 조코비치가 3-0(6-3 6-2 6-4)으로 이겼다.

정현이 상대하는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13번 우승한 당대 최강자 가운데 한 명이다.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75위·영국) 등과 함께 최근 10년 넘도록 세계 남자 테니스의 ‘빅4’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패한 뒤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 등 다소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7월 윔블던을 제패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조코비치는 윔블던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활동을 재개한다.

한편 정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회 홈페이지에 ‘주목할 젊은 선수 5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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