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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중계 취소…기상 악화로 경기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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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 중계를 기다린 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를 보려면 하루를 더 기다리게 됐다. 프로테니스협회(ATP)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이기에 주목을 받는다.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의 린드너 패밀리 테니스 센터에서는 현지시간 13일부터 2018시즌 ATP 월드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이 열린다. 정현은 한국 기준 16일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와 단식 2라운드(32강)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우천 지연 끝에 17일로 경기가 넘어갔다.

정현과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의 2018 ATP 월드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단식 32강전 대한민국 생중계는 17일에도 전날처럼 스카이스포츠(skySports)가 맡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종속서비스를 통해 PC/모바일 시청도 가능하다.

매일경제

정현 중계 2018 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 16일 32강전이 계속된 우천 지연 끝에 17일로 연기됐다. 이번 대회 64강전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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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앤드 서던 오픈은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일부다. ‘마스터스 1000’은 4대 메이저대회 및 ATP 파이널을 제외하면 ATP 월드 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한다.

정현은 4월 2일 세계랭킹 19위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나 지금은 25위로 다소 내려왔다. ‘마스터스 1000’ 통산 단식 성적은 11승 12패. 2018시즌으로 한정하면 6승 3패다.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는 2009 US오픈 챔피언에 빛나는 그랜드슬램대회 우승경험자다. 2012년 런던대회 동메달 및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 은메달로 하계올림픽 남자테니스 단식 2연속 입상에도 성공했다.

정현과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의 ATP 단식 공식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둘의 격돌에 한국의 관심이 더욱 쏠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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