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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을 침몰시킨 베트남에는 박항서 감독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

베트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베트남은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2승1패(승점 6)의 일본은 조 2위를 확정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전반 3분 상대의 실수를 틈 타 응우옌 꽝 하이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3전 전승을 달렸다.

베트남이 일본을 넘어 설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박항서 감독의 믿음과 신뢰였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박항서 감독은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일본을 이기지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확신했다. 나는 우리 선수단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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