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최지만(27·탬파베이)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맛봤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션 리드-폴리를 상대해 4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토미 팜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득점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의 방망이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매섭게 돌아갔다. 최지만은 리드-폴리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14번째 2루타. 그러나 최지만은 2루로 뛰어가다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트레이너가 뛰어나와 몸 상태를 살펴봤지만, 교체되지는 않았다. 계속 경기를 이어간 최지만은 후속타자 팜의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통증을 느낀 만큼 계속 경기를 이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최지만은 6회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메도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지난 18일 텍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7(187타수 50안타)로 올라갔다. 탬파베이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이 왼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이날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11-3으로 완파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