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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A-명단발표] 벤투 감독, "지동원 대체자로 석현준 발탁, 전술에 맞는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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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상으로 빠진 지동원의 대체자로 석현준을 발탁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포르투갈 등 유럽을 경험했기 때문에 벤투 감독의 전술에 잘 맞는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일 오후 2시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10월 A매치에 나서는 국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 2기가 공개됐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1기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이승우,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이 합류했고, 석현준, 박주호는 처음으로 벤투호에 모습을 보였다. 최초 발탁 선수들도 눈에 띈다. 경남의 박지수와 포항의 이진현이 A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지난 달 소집했을 때 두 명의 공격수(지동원, 황의조)를 선발했고, 팀 전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동원이 이번에는 없기 때문에 그 역할을 해줄 석현준을 선발했다. 석현준은 이미 대표팀에 들어왔던 선수고, 포르투갈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해온 선수다. 팀 전술에 맞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석현준의 발탁 이유를 전했다.

이어 벤투 감독은 석현준의 군 입대 문제에 대해서는 "군 입대에 대한 정보를 받는 것은 앞서가는 것 같다. 축구만 봐야 한다. 기준에 맞는다면 선발하는 것이다.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해 논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우루과이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4일 후에는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지난 8월에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 치른 9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고양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첫 평가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수원에서 치른 칠레와의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성공적인 '벤투호 1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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