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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2회전서 2시간 36분 접전 끝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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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사진=테니스TV 중계화면 캡처)


정현(세계랭킹 26위·한국체대)이 마르코 체키나토(21위·이탈리아)에 석패했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체키나토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1-2(6-4 6-7 6-7)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93위)를 2-1로 잡았지만 이날 역전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체키나토는 16강에 올라 대회 2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이날 정현은 대회 16번 시드의 체키나토를 상대로 첫 세트에는 6-4로 승리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정현은 여기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결국 3세트까지 치르게 됐다.

마지막 3세트에서 정현은 체키나토와 한 번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면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끝에 또 한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2-1에서 긴 랠리를 펼친 정현은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포인트를 얻었다. 이에 4-1까지 앞섰지만 연이은 실수에 4-6으로 역전당했고 최종스코어 5-7로 석패했다.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수 있었던 정현은 2시간 36분 접전 끝에 분패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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