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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GK만 바뀐 베스트11, 벤투의 아시안컵 밑그림 완성? [한국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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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이상철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시안컵 베스트11 구상은 어느 정도 완성된 것일까.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카드는 한 달 전 칠레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평가전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칠레전과 비교해 골키퍼, 한 자리만 바뀌었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대신해 김승규(빗셀 고베)가 골문을 지킨다. 조현우(대구 FC)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황의조는 칠레전에 이어 우루과이전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다.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은 벤치 대기한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함부르크)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남태희(알 두하일)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과 정우영(알 사드)은 중원에서 공-수 가교 역할을 맡는다.

장현수(FC 도쿄)를 향한 벤투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이용(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수원 삼성) 등과 수비벽을 쌓는다.

장현수를 비롯해 김영권, 이용, 홍철, 기성용, 정우영, 남태희, 손흥민 등 8명은 벤투호 3경기 연속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박지수(경남 FC)는 A매치 데뷔전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이재성(전북 현대)과 함께 명단에서 빠졌다. A매치에는 23명의 선수만 등록해야 한다.

우루과이는 최정예로 나선다. 카바니(파리생제르맹),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투아니(지로나), 토레이라(아스널), 벤탄쿠르(유벤투스), 무슬레라(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선수가 모두 선발 출전한다.

◆한국의 우루과이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장현수 김영권 홍철

MF : 황희찬 정우영 남태희 기성용 손흥민

FW : 황의조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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