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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이 23점'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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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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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5 25-15)으로 제압했다.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은 IBK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어나이의 공격이 폭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베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에 그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25-17로 쉽게 가져갔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어나이가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과 고예림도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확실한 득점 루트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다. 2세트 역시 IBK기업은행이 25-18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도 25-15로 승리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어나이는 23점을 폭발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희진과 고예림도 각각 11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황연주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베키(7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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