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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의 고백, “뮌헨 갈 수 있었지만 맨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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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2007년 루이스 나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기회도 있었다.

영국 언론 ‘골닷컴’은 2일(한국 시간)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루이스 나니의 인터뷰를 전했다. 여기서 나니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있었지만 맨유를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2007년 나니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릴 만큼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나니를 자주 기용할 만큼 그는 신뢰 받는 선수였다.

이후 나니는 2014년 마르코스 로호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친정팀 스포르팅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 맨유에는 그의 자리가 없었다. 결국 2015년 여름 이적시장 터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맨유 생활을 마무리했다.

나니는 이번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뮌헨 이적도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나니는 “2007년 스포르팅에서 이적할 때 바이에른 뮌헨이 나를 강하게 원했다. 결과적으로 맨유를 선택했지만 뮌헨은 좋은 빅클럽이고, 분데스리가도 화려한 리그였다”고 밝혔다.

이 언론은 나니가 당시 바이에른 뮌헨으로 먼저 이적했다면 프랭크 리베리의 영입이 무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니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배 호날두가 있었던 맨유를 선택했고, 그곳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최근 부진을 겪은 대표팀 후배 헤나투 산체스에 대해서는 “어린 나이에 훌륭한 경력을 걷고 있다. 빅클럽에서 출전기회가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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