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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번엔 황희찬… 허벅지 부상으로 호주 원정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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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발탁은 없어

한국일보

황희찬(맨 왼쪽)이 지난달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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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하게 된 축구대표팀의 호주 원정 평가전에 황희찬(22ㆍ함부르크)마저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희찬이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히면서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된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9,10월 A매치에 모두 발탁되면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그는 이달 호주 원정 평가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소속팀 경기 출전에 지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2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도 결장한 그는 결국 대표팀 합류도 불발됐다.

대표팀은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전날 제외가 결정된 풀백 김문환(부산)에 이어 황희찬도 올 수 없게 되면서 호주에서 두 차례 평가전(17일 호주ㆍ20일 우즈베키스탄)을 24명으로 치른다. 소속팀 일정으로 현지에 바로 합류할 이청용(보훔)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정민(FC리퍼링), 정승현(가시마)를 제외한 20명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떠났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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