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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연변 부임설' 박충균 감독, 일본-중국 등 3개팀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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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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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톈진 취안젠을 중국 슈퍼리그에 잔류시키며 감독 경력의 첫 발을 디딘 박충균(45)이 2019시즌 부임을 목표로 일본과 중국 3개 팀과 협상하고 있다.

복수의 국내 스포츠 전문지는 9일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클럽 연변 부덕(옌벤 푸더)이 박충균 감독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수일 내 부임할 것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연변은 박태하 전 감독과 결별한 뒤 새 감독을 찾고 있다.

박충균 전 톈진 감독은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연변 관계자가 한국에 와서 협상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때"라며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협상 대상 팀이 더 있기 때문이다.

박 전 감독은 지난 10월 톈진이 5연패 및 7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져있을 때 부임해 2승 3무를 기록하며 강등 위기에서 구했다. 중국 슈퍼리그 최종전에 챔피언 상하이 상강을 3-2로 꺽는 등 성과를 냈다. 최강희 감독이 톈진에 부임하며 수석 코치직을 제안했고, 톈진 취안젠도 잔류를 원했으나 결별했다.

박 전 감독은 이후 꾸준히 중국 1,2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J리그 클럽도 박 전 감독에게 제안을 보냈다. 박 전 감독은 보도된 연변뿐 아니라 다른 중국 팀, 일본 팀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 전 감독도 "연변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라며 복수의 팀과 협상 중이라고 했다.

톈진에서 임시 감독을 맡았던 박 전 감독으로 처음으로 풀시즌을 맞이할 전 지휘 팀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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