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기점·엔진·송곳 슈팅…'멀티골' 정우영, 날개 아닌 중앙 프리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날개가 아닌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바인푸르트전에 출전한 정우영(19)은 기점이자 엔진이이었다. 오른발 슈팅은 송곳처럼 날카로웠다.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채널 바이에른TV를 통해 지난 8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8-19 독일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4부리그) 15라운드 바이에른 2군과 슈바인푸르트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이 경기에서 정우영은 2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득점 5위가 됐고, 바이에른 2군은 전반기를 선두에 올라 마무리했다.

4-1-4-1 포메이션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정우영은 중앙과 측면, 전방 지역을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정우영은 전반 32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문전 우측을 파고 들어 수비수에 둘러싸인 가운데 오른발 슈팅을 침착하게 시도했다. 이 득점 장면은 기점도 정우영이었다. 정우영이 중원 지역에서 오른쪽 전방으로 움직인 막시밀리안 프란츠케에게 패스했다. 프란츠케의 패스를 다시 받아 문전으로 진입해 득점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 9분에는 정우영이 쿠아시 오키에레 브리트와 2대1 패스를 연결했다. 정우영의 패스를 받은 브리트가 득점했다. 정우영의 패스가 정확했다.

정우영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가 커트인하며 골문 우측 구석을 예리하게 찌르는 오른발 슈팅으로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중앙에 배치된 정우영은 기점 패스와 드리블 돌파, 2대1 패스, 마무리 슈팅 등 공격수에게 요구되는 모든 플레이를 능숙하게 펼쳤다.

이날 경기는 하산 살리하미비치 기술이사와 피터 헤어만 1군 수석코치가 현장에서 관전하며 선수를 살폈다. 일러티센전, 슈바인푸르트전에 연속 득점하기 전까지 1군 팀에 꾸준히 부름을 받은 정우영의 활약을 현장에서 봤다.

벤피카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 2018-19시즌 후반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1군 경기 데뷔전이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