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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美 자넷 잭슨 팬들 "빨간머리는 누구야?"…방탄소년단 뷔에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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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뷔


지난 14일 열린 홍콩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방탄소년단과 미국의 팝스타인 고 마이클 잭슨 여동생 자넷 잭슨의 만남이 국내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자넷 잭슨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이들과의 만남을 인증했다.

자넷 잭슨은 SNS에 “만나서 반가웠다”는 메시지와 함께 방탄소년단과 팬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를 사용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탄소년단과 자넷 잭슨의 만남은 미국 보그(VOGUE), 엔터테인먼트 투나잇(Entertainment Tonight), 빌보드(Billboard) 등 주요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며 현지의 관심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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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자넷 잭슨이 함께 촬영한 인증샷과 댓글. 사진= 자넷 잭슨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의 만남은 SNS 상에서도 그야말로 ‘핫’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데 특히 멤버 뷔를 향한 해외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자넷 잭슨의 SNS 게시글에는 "빨간 머리한 남자 도대체 누구냐?" "빨간 머리의 그 남자에게 뭔가가 있다" "케이팝을 좋아하진 않지만 빨간 머리색 남자 누구냐? 내생애 본 남자 중에 제일 아름답다" 등 사진 속 빨간 머리를 한 멤버 뷔에 대해 묻는 자넷잭슨 팬들의 댓글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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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잭슨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러다 현지인들한테 뷔를 뺏길거 같다” "모든 사람이 빨간 머리색 남자에 대해 물어보고 있는데 그는 우리의 남자다!" 등의 재미있는 반응과 함께 뷔에 대해 이름과 연혁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등 새로운 관심을 보이는 현지인들에게 열정적으로 응답해주며 방탄소년단에게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를 안겨 준 글로벌 ‘아미’ 다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뷔와 자넷 잭슨은 국내 포털사이트 연예부분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도 동시에 오르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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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 캡처


한편 방탄소년단은 홍콩 ‘2018 MAMA’ 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 등 총 5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수상소감을 전해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이슈를 일으켰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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