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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아부다비 도착 이후 첫 24명 전원 `필드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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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도착 이후 처음으로 훈련 참가자 24명 전원이 필드에 모여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을 대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한국시간 2019년 1월 1일 오전 1시)을 앞둔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30일(한국시간) 오후 UAE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최종 전술 훈련을 치렀다.

이날 훈련에는 아부다비 훈련캠프에 모인 24명의 태극전사가 전원 참가해 담금질의 효과를 높였다.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는 23명이지만 혹시나 생길지 모를 부상자에 대비해 코칭스태프는 예비엔트리 이진현(포항)과 김준형(수원)을 포함해 총 25명을 소집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은 조별리그 1, 2차전이 끝난 이후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아부다비 캠프에는 24명이 모였다.

대표팀은 그동안 선수들의 잔 부상과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일부 선수들이 숙소에서 실내 훈련을 하는 바람에 24명 전원이 모일 수가 없었다.

이런 가운데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전날 훈련에서 빠졌던 김진수(전북)와 나상호(광주)가 필드 훈련에 참여해 마침내 24명이 모두 모여 훈련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홍철을 비롯해 김진수와 나상호는 의무 트레이너와 함께 그라운드 주변을 돌면서 다른 선수들과 같은 강도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지 점검을 받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홍철은 어제 필드 훈련을 통해 상태가 괜찮아졌다는 판단을 받았다"라며 "김진수와 나상호 역시 오늘 필드에 나와 러닝을 하면서 무릎 상태를 점검받았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인 만큼 전술을 가다듬는 데 공을 쏟았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이 사실상 아시안컵에서 가동할 전술을 점검하는 경기인 만큼 훈련 시작 초반 15분 만 공개하고 '알짜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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