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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선발분석] ‘손흥민 없이’ 베스트 꺼낸 벤투호, 방심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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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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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첫 경기 필리핀전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방심하지 않는다는 것이 명단에 드러난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마쿱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통해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으려 한다.

한국은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우고, 2선에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배치한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추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소속팀 토트넘홋스퍼 일정상 합류하지 못한 손흥민을 제외하면 벤투호의 베스트11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초대 대회와 1960년 2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한국은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이후 4번의 결승 진출이라는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고개를 숙인채 마쳤다. 최근 대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첫 경기인 필리핀전에서부터 한국은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최전방에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서고, 2선에도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까지 경험과 패기가 가득한 선수들을 배치했다. 중원은 오랫동안 호홉을 맞춘 기성용과 정우영이 자리했다.

포백도 단단하다. 김영권과 김민재가 중앙에 서고, 김진수가 왼쪽, 이용이 오른쪽이다. 김진수는 4년 전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통한의 골을 내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골문은 벤투호에서 넘버원으로 인정 받은 김승규다.

벤투 감독은 계속해서 “우리만 우승후보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다른 팀도) 준비가 잘 됐을 것이다. 우리가 최대 우승후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있다. 첫 경기부터 방심하지 않는 벤투 감독의 생각이 라인업에서 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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