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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유영, 코리아 챔피언십 2연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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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영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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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과천중)이 피겨종합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영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서 67.68점을 받은 유영은 총점 198.63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점수는 아니지만 유영은 지난해 8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이번 시즌 최고점 183.98점을 넘어 시즌 최고 점수도 새로 썼다.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을 겸했던 전년도 대회에서 총점 204.68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유영은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 때와 마찬가지로 아직 시니어 연령이 되지 못한 유영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아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여자 싱글 2위는 임은수(한강중)이 차지했다. 임은수는 총점 194.20점을 얻어 내년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여자 싱글 대표로 나선다. 이해인(한강중)이 187.73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박소연(단국대)가 176.74점으로 4위, 김예림(도장중)이 172.9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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