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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손흥민, 맨유-토트넘전 마친 뒤 벤투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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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손흥민 /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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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드디어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2019 아시안컵이 진행 중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손흥민의 합류로, 벤투호는 아시안컵 개막 이후 약 열흘 만에 비로소 '완전체' 전력을 갖추게 됐다.

손흥민의 늦은 합류는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토트넘과 협의를 거쳤다.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주지 않아도 됐다. 때문에 대한축구협회는 토트넘에게 손흥민을 11월 A매치 2경기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 때 소집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때문에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이재성 등 유럽파들은 지난달 26일 일찌감치 UAE에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손흥민은 14일 맨유전까지 소속팀 경기를 최대한 소화했다.

'에이스' 손흥민의 합류로 대표팀은 공격진에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하게 됐다. 필리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빈공에 시달렸던 대표팀에게는 천군만마의 가세와 같다.

다만 손흥민이 14일 맨유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오는 16일 중국전 출격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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