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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네덜란드 센터백 불타위스 영입 '최종 조율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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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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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울산 현대가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데이브 불타위스(Dave Bulthuis, 29)를 영입을 눈 앞에 뒀다.

네덜란드 클럽 SC헤이렌베인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 현대와 불타위스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울산 측 관계자는 "아직 합의서가 도착하지 않았다. 마무리 단계지만 몇 가지 논의할 부분이 남았다"고 했다.

헤이렌베인은 불타위스가 즉각적으로 K리그1 클럽 울산 현대로 떠난다고 전했다. 불타위스는 2018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아제르바이잔 클럽 가발라에서 헤이렌벤인으로 한 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게리 함스트라 헤이렌베인 기술이사는 "데이브가 외국으로 도전을 원했다. 그의 노력에 감사하고 한국에서 잘 하길 바란다"고 했다.

불타위스는 190cm의 당당한 체구를 갖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이 레프트백으로 알려졌으나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뛰던 시절부터 센터배으로 자리를 잡았다. 헤이렌베인에서도 센터백으로 주로 뛰었다. 울산 관계자도 "센터백 자원으로 데려오는 것"이라고 했다.

불타위스는 왼발 킥 능력과 힘, 높이를 겸비해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프로 통산 182경기에서 12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을 갖춘 수비수다.

위트레흐트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2010년 1군 선수로 데뷔한 불타위스는 2014년 여름 독일 2.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로 이적하면서 네덜란드를 떠났다. 2017년 가발라를 거쳐 지난해 헤이렌베인으로 이적했고, 2019년 1월 울산 현대 이적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울산 현대는 지난 해 겨울 시적 시장부터 유럽 무대에서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울산 관계자는 "합의가 다 끝난 상황에도 공항에서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마무리 단계지만 아직 마지막 상황은 체크해봐야 한다"고 했다.

울산은 헤이렌베인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불타위스를 영입한다. 3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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