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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No.1이 됐다. ‘한만두’의 아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는 전체 랭킹 2위에 올랐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MLB 유망주 톱100 리스트를 공개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전체 1위로 선정됐고, 타티스 주니어는 2위를 차지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3루수, 타티스 주니어는 유격수 부문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더블A에서 61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을 .402/.449/.671의 놀라운 숫자를 기록했다. 14홈런 60타점. 도중에 트리플A로 승격돼 30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 .336/.414/.564로 적응기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6월 왼 무릎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타티스 주니어는 2017년 싱글A에서 117경기 타율 2할8푼1리 21홈런 29도루 69타점 장타율 .510 OPS .910으로 맹활약했다. 18세 나이로 미드웨스트리그에서 최초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해는 더블A에서 88경기에 출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 .286/.355/.507과 16홈런 16도루 43타점 OPS .862를 기록했다.
7월말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지 않았더라면 2년 연속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홈런 기록을 세웠을 것이다.
3위는 엘로이 히메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 4위는 빅터 로블레스(워싱턴)이 뽑혔다. 두 선수 모두 외야수. 5위는 미네소타의 유격수 로이스 루이스가 차지했다. 휴스턴이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포레스트 휘틀리(우완 투수)와 카일 터커(외야수)는 각각 7,8위에 선정됐다.
팀별로는 샌디에이고가 가장 많은 10명을 배출했고, 애틀랜타가 8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휴스턴이 나란히 6명이 포함됐다. /orange@osen.co.kr
[사진] 게레로 주니어(왼쪽)-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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