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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레이의 포부 “유럽에 한국 선수 많다, 나도 중국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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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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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우레이가 중국슈퍼리그를 떠나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길 소망했다. 중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을 돕겠다는 각오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에스파뇰이 우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는다. 등 번호는 24번이다. 에스파뇰 구단주도 “중국 팬들의 인기가 증가할 것”이라며 만족했다.

우레이는 2018시즌 중국슈퍼리그 MVP와 득점왕을 차지했다. 중국은 우레이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손흥민과 비교 했다. 필리핀전 멀티골에 환호한 이유다.

스페인으로 떠나는 심정은 어떨까. 우레이는 29일 중국 ‘CCTV’와 단독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었다. 전술과 시스템, 리그 스타일 등 다양한 요소가 있었다”라며 에스파뇰행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다부진 각오도 보였다. 그는 “우선은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많이 뛰어야 한다. 스페인 리듬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프리메라리가에서 성공을 열망했다.

스페인에서 성공은 우레이 자신에 국한되지 않았다. 우레이는 “유럽에 한국 출신 선수들이 많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중국 선수들이 유럽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국 축구의 개선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인 유럽 진출에 교두보가 되길 열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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