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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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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홍예은, LPGA 빅 오픈 첫날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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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ISPS 한다 빅 오픈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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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마추어 골퍼 홍예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홍예은은 7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13th 비치 골프 링크스(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홍예은은 노무라 하루(일본), 앨리슨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펠리시티 존슨(잉글랜드, 8언더파 65타)과는 3타 차.

홍예은은 지난 1월 호주 여자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서도 산뜻한 출발을 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홍예은은 11,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6, 18번 홀에서는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홍예은은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존슨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코프만 킴(미국), 오수현(호주) 등이 6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오수현은 15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림은 3언더파로 공동 22위, 강혜지와 윤민아(아마추어)는 2언더파로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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