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종영을 앞둔 '황후의 품격' 시청률이 하락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 49, 50회는 11.7, 13.8%의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가구시청률 전국기준, 이하 동일 기준) 한주 전 방송분이 기록한 12.4%, 14.6%에 비해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상파 수목극 1위에 해당하는 수치지만 종영을 하루 앞두고 전날보다 시청률이 하락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4회 연장돼 21일 5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황후의 품격'은 막바지 논의 끝에 연장을 확정하며 남자주인공인 나왕식/천우빈 역의 최진혁이 지난 주 방송된 48회를 끝으로 하차했다. 미리 잡혀 있던 해외 팬미팅 일정을 결국 조율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날 '황후의 품격'은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에서 황제(신성록)와 태후(신은경)의 추악한 비리와 범죄를 폭로하며 복수극의 정점을 그렸지만 극중 복수의 동반자였던 천우빈이 갑작스럽게 사고사로 생을 마감하면서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KBS2 '왜그래 풍상씨' 또한 시청률이 하락했다. 10.1%, 12.3%의 시청률을 기록, 한 주 전 13.1%, 14.8%에 비해 시청률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MBC '봄이 오나 봄'은 2.0%, 2.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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