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LAD, 5선발 두고 치열한 경쟁...로버츠의 선택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허행운 인턴기자] LA 다저스 선발의 마지막 5번째 퍼즐은 누가 될까.

LA 스포츠허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다저스에서 놓치지 않고 지켜봐야할 경쟁으로 선발 로테이션의 5번째 자리를 둘러싼 투수들의 경쟁을 뽑았다. 쟁쟁한 투수들이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자리를 노리고 있다.

다저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에는 그 무엇보다도 꾸준했던 선발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은 지난 6년간 변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 뛰어났다. 실제로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간 선발투수 fWAR 합계가 101로 메이저리그 전체 3위, 평균자책점은 3.34로 전체 1위였다.

이번 시즌 또한 다저스는 두터운 선발진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체는 선발 로테이션 중 네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로 굳어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질 마에다 켄타, 훌리오 유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의 경쟁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리플링과 마에다의 경우 작년 시즌 모두 선발과 불펜 사이를 오갔다. 마에다는 2016년 선발 투수로서 16승이라는 승수를 따내며 보였던 좋은 모습을 되찾고 싶을 것이다. 스트리플링 또한 지난 시즌 전반기 부상으로 인해 생긴 선발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며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비록 후반기에 주춤하긴 했지만 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5선발 경쟁자 중 한 명이다.

유리아스는 지난 2017년 어깨 수술 이후 회복에 전념하다가, 작년 포스트시즌 불펜에서 7경기 6⅓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구단에서는 유리아스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올 시즌에도 이닝 제한을 둘 것이라는 로버츠 감독의 언급도 있었다. 그래도 유리아스는 커쇼를 이어 향후 다저스의 좌완 에이스로 성장할 재목이라는 것은 변함없기에 그 또한 강력한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로버츠 감독이 이 세 선수 중 누구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시킬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다저스의 선발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 앞서 자리가 보장됐다고 여겨지는 4명의 선발 투수 또한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경기력이 떨어지면 금세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luck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