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2)가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메시의 통산 50번째 해트트릭이다. 바르셀로나에서 44차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6차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메시가 PSV와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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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수스 나바스에게 골을 내주면서 바르셀로나가 0-1로 뒤졌지만, 4분 뒤인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이반 라키티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메시가 다이렉트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메시는 1-2로 뒤진 후반 22분엔 우스망 뎀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을 터뜨렸다. 내친 김에 후반 39분 승부를 뒤집는 역전골도 터뜨렸다. 카를로스 알레냐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메시가 이 공을 잡아 골망을 갈랐다.

이어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골을 도우면서 이날 터진 4골을 모두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의 기분 좋은 4-2 역전승을 이끈 메시다. 바르셀로나는 승점57(17승6무2패)로 리그 1위를 굳혔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7)와 격차를 벌렸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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