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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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시즌 첫 승, 통산 4승을 신고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만 3승(2015년, 2017년, 2019년)을 기록하며 태국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갔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양희영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3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4번 홀부터 8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양희영은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14번 홀 보기로 이민지(호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16번 홀 버디로 한숨을 돌린 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민지는 21언더파 267타로 단독 2위, 시간다는 20언더파 268타로 3위를 차지했다. 신지은(17언더파 271타)과 지은희(16언더파 272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세영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 이미향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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