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혼다 클래식 첫날 3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6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CJ컵 당시 모습./J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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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 보기 1개씩을 묶었다.
3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6위다. 단독 선두로 나선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6언더파 64타)와는 3타 차다.
이경훈은 이날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칠 정도로 티샷이 안정적이었고, 그린 적중률도 72.22%로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중거리 퍼트를 몇 차례 성공하는 등 그린에서 좋은 감각을 선보였다. 퍼팅 이득 타수가 2.189타였다.
이경훈은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서도 12~13번홀에서 연달아 약 5m의 버디를 잡아내며 선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베어 트랩’의 시작인 15번 홀(파3)에서 발목이 잡혔다. 티샷을 그린 왼쪽 벙커로 보내면서 3온2퍼트로 2타를 까먹었다.
.‘베어 트랩’은 이 코스의 15~17번 홀에 붙여진 별칭으로 코스를 설계한 잭 니클라우스의 별명 ‘골든 베어’를 따서 지었다. 이 3개 홀은 이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베가스는 버디만 6개를 골라내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베테랑’ 어니 엘스(남아공)와 잭 존슨, 루카스 글로버(이상 미국), 벤 실버맨(캐나다) 4명이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강성훈(32)은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2언더파 공동 20위다. 임성재(21)는 이븐파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은 4오버파 공동 1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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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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