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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가 로이스의 극적골에 힘입어 헤르타 베를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도르트문트는 17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브룬 라르센, 로이스, 산초, 풀리시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델라니와 바이글이 중원에 포진했고, 디알로, 자가두, 아칸지, 볼프가 4백에 섰다.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4분 만에 칼루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4분에는 델라니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5분 바이글이 핸드볼 파울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헌납하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칼루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베를린이 2-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3분 자가두가 산초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베를린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브룬 라르센과 볼프 대신 게레이루와 하키미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후반 40분에는 베를린의 토루나리가가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변수도 등장했다.
도르트문트는 수적 우위 속에 공세를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로이스가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으로 밀어 넣었고, 설상가상으로 베를린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이비세비치가 거친 파울을 범해 VAR 판독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결국 도르트문트의 3-2 승리로 마무리됐고,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도르트문트는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 57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
헤르타 베를린(2) : 칼루(전반 4분, 전반 35분 PKG)
도르트문트(3) : 델라니(전반 14분), 자가두(후반 3분), 로이스(후반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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