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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정현, 허리 통증으로 마이애미오픈도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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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92위·한국체대)이 복귀전으로 삼았던 남자프로테니스(APT)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35만9455 러)에도 불참한다.

정현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허리부상으로 이번 마이애미오픈 대회도 취소하게 됐다"며 "이 또한 운동선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마이애미오픈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19일 발표된 대진표에서도 정현은 1회전에서 대니얼 타로(72위·일본)와 맞붙게 돼 있었다.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지난달 프로방스오픈과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연달아 불참했고 이달 들어서도 BNP 파리바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 8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이번 대회 기권으로 지난해 받은 랭킹 포인트 180점을 잃게 됐다.

따라서 정현은 이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초 세계 랭킹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정현은 소셜 미디어에 "다음 번에 코트에 돌아올 땐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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