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J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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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셋째날 다소 기복 있는 경기를 펼쳤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9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에서 뒤로 밀렸다. 임성재는 5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6~7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고, 8~9번홀에서는 연속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꿨다.
임성재는 경기 후 "버디도 많았지만 보기 역시 많은 하루였다. 오늘 보기를 좀 줄였다면 우승 기회가 가까이 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선두와 조금 차이가 나는 편이라 우승 가능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 내일 최종 라운드는 톱5에 드는 걸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PGA 투어에 합류한 임성재의 최고 성적은 공동 3위(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다.
디펜딩 챔피언 케이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이틀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8언더파)에서 추격하고 있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7언더파 단독 3위다. 코크락은 1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강성훈(32)은 1오버파 공동 4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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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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