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파운더스컵 셋째날 3언더파를 줄여 공동 4위에 자리했다./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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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셋째날 주춤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전날 공동 선두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단독 선두로 나선 류위(중국·19언더파)와는 4타 차여서 아직 역전 우승의 희망은 남아 있다.
박성현은 이날 중간중간 범하는 보기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버디 2개 후 보기 1개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였다. 1~2번 홀 연속 버디는 3번 홀(파4) 보기로 맥이 끊겼고, 7번과 10번 홀 버디 후에는 12번 홀에서 1타를 잃었다. 13번과 15번 홀에서도 1타씩을 줄였지만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효주(24)와 고진영(24)은 나란히 버디만 8개씩을 잡아내며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2017년 챔피언 김세영(26)은 5타를 줄여 1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31)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0언더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류위는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19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해 LPGA 투어에 합류한 류위는 아직 우승이 없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1타 차 단독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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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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