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LPG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계 1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둘째날 공동 선두로 도약하며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티다파 수완나뿌라(태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박성현은 평균 279야드에 달하는 장타에 그린도 두 번밖에 놓치지 않는 고감도 아이언 샷을 뽐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낸 뒤 후반 들어 1~2번 홀과 4~5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박성현은 "페어웨이가 좁은 홀이 많고, 그린 경사가 심해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틀 동안 잘 해냈다"며 "지금까지 보기가 없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31)는 버디만 5개를 골라내 최운정(29)과 함께 9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우승자 지은희(33)는 5언더파 공동 9위다. 전인지(25)와 이정은(23)은 4언더파 공동 17위다.
유소연(29)은 합계 3오버파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컷 기준 타수(1오버파)에 2타가 부족했다. 유소연이 컷 통과에 실패한 건 2017년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오지현(23)도 컷 탈락했다.
조선닷컴 전문기자 사이트 '민학수의 올댓골프( allthatgolf.chosun.com )'에서 국내외 뉴스와 다양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민학수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