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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김한수 감독 "현 시점에서 삼성 마무리는 우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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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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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정철우 기자]"현 시점에서 삼성 마무리는 우규민이다."김한수 삼성 감독이 마무리 우규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시즌 초반 주춤한 모습도 있지만 여전히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라는 뜻이다.

우규민은 올 시즌 마무리로 낙점을 받았다. 최충연의 선발 전환과 심창민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불펜의 핵심 몫을 해달라는 기대를 받았다.

아직까지는 결과가 썩 좋지 못하다. 3경기서 1세이브가 있지만 1패, 평균 자책점 7.71을 기록중이다. 숫자만으로는 확신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당분간 이 체제를 흔들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 상황에서 우리 팀 마무리는 여전히 우규민이다. 부진한 투구도 있었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론 아무 대안 없이 기다리고만 있겠다는 뜻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변화를 줄 수도 있음을 함꼐 밝혔다.

김 감독은 "최지광 원태인 이승현 등 젊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원태인도 지난 경기서 홈런을 하나 맞긴 했지만 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때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불펜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젊은 투수들이 끝까지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불펜의 약화는 시즌 전 부터 우려가 됐던 대목이다. 새롭게 구성되는 불펜진이 한동안은 성장통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현재로서는 그런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 우규민을 중심으로 한 베테랑 투수들과 젊은 투수들의 시너지가 나와줘야 할 시점이다.

언제쯤 삼성 불펜이 안정화를 찾을 수 있을까.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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