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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개인 1호 끝내기를 기록한 SK 와이번스 강승호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SK는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에서 7-6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김광현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이 7회 강승호-정의윤의 백투백 홈런과 이재원의 동점 솔로포로 패전을 지워냈다. 투런으로 홈런 레이스의 시작을 열었던 강승호가 11회말 연장 끝내기의 주인공이 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강승호는 "야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를 쳤는데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서 믿고 계속 내보내주셔서 믿음에 보답하고자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격의 불씨를 당긴 투런 상황에 대해서는 "앞선 2개의 공 모두 변화구여서 직구만 노리고 있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끝내기 상황에서 타격코치님이 우측으로 타격하라고 주문하셨고, 슬라이더를 노린 것이 끝내기로 이어졌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을 역할을 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